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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체중 줄이는 약 '삭센다' 승인

미국 FDA, 체중 줄이는 약 '삭센다'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약 삭센다를 승인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삭센다는 BMI 27이상인 과체중이나 BMI 30이상인 비만에 해당하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체중관련 위험인자 하나 이상을 가진 사람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FDA는 밝혔습니다.

다만 이 약의 투여와 함께 규칙적 운동과 저칼로리 식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FDA는 강조했습니다.

덴마크의 노보 노르디스크 제약회사가 개발한 주사제인 삭센다는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리라글리투드 성분을 이용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로 인슐린과 글루카곤 분비를 자극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이 올라갈 때 혈당을 적절히 떨어뜨리고 글루카곤은 반대로 혈당이 너무 내려가면 혈당을 적절히 올려서 체내의 혈당 균형을 맞추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삭센다가 투여된 그룹이 1년 후 체중이 평균 4.5%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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