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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등고래 발견…정글 이태임 “태어나 처음 본다”

혹등고래 발견…정글 이태임 “태어나 처음 본다”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고래를 만났다.

지난 10월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 촬영에서 병만족은 태평양 연안의 다마스 섬을 생존터로 정한 후 바다 탐사를 나갔다가 무리를 지어 튀어 오르는 돌고래 떼를 만나며 순항을 예고했다.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거대 고래를 처음으로 목격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

병만족이 만난 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16m, 몸무게 40톤에 가까운 대형 고래 중 하나인 혹등고래로서 멸종위기등급(Red List기준)에서 관심필요 등급에 속한다. 갓 태어난 새끼 혹등고래의 크기가 5m 라고 하니, 그 크기가 실로 어마어마하다. 대형 고래류 가운데서 가장 운동성이 강한 혹등고래는 온 몸을 수면 위로 노출시키며 점프하기도 하고, 소리를 가장 잘 내는 고래로 유명해 마치 노래를 하는 듯 다양한 소리를 배열하는 신기한 능력을 가져 세계의 학자들에게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혹등고래는 마치 병만족을 환영하듯 수면 위로 수차례 치솟으며 하얀 파장을 만들어냈고 이를 본 여배우 이태임은 “태어나서 고래는 처음 본다. 진짜 바다에 온 것 같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벅찬 얼굴로 바다를 응시했다. 한 때 무분별한 포획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였던 고래를 직접 목격한 것은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코스타리카가 허락한 선물과도 같은 순간이었다.

혹등고래의 감동은 26일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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