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대표 노병용…'제2롯데월드 안착' 인사

제2롯데월드의 개발 운영사인 롯데물산의 대표이사가 교체됐습니다.

롯데그룹은 롯데물산 대표에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를 임명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롯데월드몰 사업을 진행한 이원우 전 롯데물산 대표는 총괄사장으로 옮겨 노 대표를 지원하게 된다고 롯데그룹은 밝혔습니다.

또 롯데마트 대표에 김종인 롯데마트 중국본부장이 임명됐고 하이마트 대표에는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가, 롯데월드 대표에는 박동기 하이마트 전무가 각각 기용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0월 개장한 이후 수족관 누수, 근로자 사망 등의 사고가 발생했던 잠실 제2롯데월드가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전혜진 롯데면세점 상무보 등 여성 임원 네 명이 추가로 배출됐고 롯데제과 해외 법인장 두 명이 외국인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