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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美 필라델피아 45개 택시회사로부터 소송당해

우버, 美 필라델피아 45개 택시회사로부터 소송당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한국 법정에 서게 된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코델 칼라닉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도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영업 중인 45개 택시 회사는 우버가 제공하는 차량공유서비스는 불공정 영업이라며 우버 테크놀로지와 창업자 칼라닉 등을 상대로 필라델피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가 보도했습니다.

45개 택시 회사는 소장에서 "펜실베이니아주 법에 따르면 택시 영업은 택시 면허를 가진 업체에 한정되지만, 우버 테크놀로지는 택시 면허 없이 영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택시 1대당 면허 비용은 52만 달러에 이른다. 우버가 면허 없이 영업하는 것은 불공정 경쟁"이라면서 "이는 부정 이윤을 금지한 연방법에도 위반된다"고 밝혔습니다.

45개 택시 회사의 합동 소송에 대해 우버는 "탑승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겠다"며 정면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가용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차량공유서비스'로 주목받는 우버는 올 하반기에 세계 곳곳에서 소송에 시달리며 위기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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