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FC 새 사령탑에 최윤겸 감독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강원 FC 새 사령탑에 최윤겸 전 대전 시티즌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강원 구단은 최윤겸 신임 감독의 선임을 발표하고 다음달 4일 선수단 상견례를 시작으로 감독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윤겸 감독은 1986년 유공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1992년 은퇴 후 1995년 부천 SK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1년 9월 부천 SK 지휘봉을 잡았고, 2003년에는 대전 시티즌으로 옮겨 2007년까지 팀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터키에서 지도자 연수를 한 뒤 2011년부터 올해까지는 베트남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감독을 지냈습니다.

최 감독은 "강원 팬들에게 2015년에 성탄 선물과 같은 기쁨을 드리고 싶다"며 "클래식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쉽게 지지 않고 이기는 법을 제대로 아는 강력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올해 후반기부터 감독대행을 맡은 박효진 코치는 수석코치에 선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