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저녁 7시쯤 서울 광진구에 있는 술집에서 불이나 39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은 술집 안쪽에 있는 방 안에서 시작됐고 술집에 혼자 있던 박 씨가 방에서 나가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뇌병변장애 3급인 박 씨는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등 거동이 자유롭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술집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평소 친분이 있던 박 씨가 며칠간 술집에서 먹고 자며 생활해왔던 것으로 보고, 박 씨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