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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용 사이트 접속 재개…중국 서버 복구된 듯

북한 대외용 사이트 접속 재개…중국 서버 복구된 듯
중국에 서버를 둔 북한의 주요 대외용 웹사이트들이 24일 다운됐으나 이날 밤 모두 접속이 재개됐다.

연합뉴스가 이날 오후 11시 현재 북한의 대외용 매체인 '류경'과 김일성방송대학의 '우리민족강당' 웹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이들은 모두 접속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이들과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오늘' 웹사이트는 이날 오전 6시께부터 다운됐다.

23일 오후 8시께부터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던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 웹사이트는 '조선의 오늘'과 함께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접속이 재개됐으며 기사도 업데이트됐다.

우리민족끼리와 우리민족강당, 류경의 도메인 관리자 주소지는 중국 선양(瀋陽)이며 조선의오늘은 단둥(丹東)으로 등록돼 있다.

이들 웹사이트의 서버가 모두 중국에 있는데다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조선신보 등 북한이나 일본에 서버를 둔 웹사이트의 접속은 이날 원활히 이뤄진 탓에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 인터넷망에 처음으로 문제가 감지된 23일에는 북한의 공식 도메인(.kp)를 사용하는 사이트만 접속되지 않았으며 우리민족끼리를 포함한 다른 웹사이트들은 서버 위치와 무관하게 접속할 수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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