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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내년 크루즈 기항 문전성시…사상 최대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4일)은 내년에 예정된 크루즈의 인천항 기항횟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소식,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대형 호화유람선을 타고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여행을 크루즈라고 하죠.

내년에는 몰려오는 크루즈로 인천항이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보시죠.

내년에 입항이 확정된 크루즈 횟수는 총 148회.

지난해 95회, 올해 92회에 비하면 무려 60% 이상 늘어난 횟수입니다.

관광객도 올해 18만 명보다 부쩍 늘어난 29만 명으로 예상돼 이들의 체류에 따른 수입도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해섭/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 : 크루즈 관광객 대부분이 중국인이고 중국 동북부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입니다. 수도권에 매력적인 쇼핑센터나 관광지가 분포돼 있기 때문에 인천항을 찾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특히 크루즈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16만 7천 톤급 '퀀텀 오브 더 시즈'호가 11차례나 입항하는 등 초호화 크루즈가 줄지어 들어올 예정입니다.

내년에 기항하는 크루즈는 대부분 올해처럼 송도 남쪽 인천신항에 마련된 임시부두로 들어옵니다.

그러나 기항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짓고 있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의 크루즈 부두를 미리 일부 개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크루즈 부두가 오는 2017년에 준공되면 10만 톤급 이상 대형 크루즈의 입항이 연간 200차례 이상 늘어날 것으로 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항만공사는 크루즈 관광객들의 인천체류와 쇼핑을 독려하기 위한 면세점 설치와 관광상품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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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 초 정식 발령을 앞두고 사전에 인사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공무원 인사예고제'를 실시했습니다.

4급 서기관 이상 고위직 1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사예고제는 각종 불공정 인사에 따른 잡음을 방지하고 주요 부서장들에 대한 적격 여부를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서라고 인천시는 설명했습니다.

인천시는 특히 자치단체에서 처음 실시하는 명단까지 공개하는 인사예고제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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