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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럽 CIA 고문협력 비난…"인권유린 공범"

북한, 유럽 CIA 고문협력 비난…"인권유린 공범"
북한은 24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고문행위를 도운 유럽연맹(EU) 국가들을 또다시 거론하며 유럽이 미국 인권유린범죄의 공범자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낱낱이 드러난 인권유린공모자들의 정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영국 등 EU 21개 국가들이 CIA에 비밀감옥과 심문기지를 제공하는 등 미국의 인권유린행위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이 다른 나라들의 국권을 말살하고 인권을 유린하는데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미국과 다를 바 없이 지배주의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미국의 인권유린범죄 행위에 가담하여 국제법을 심히 위반한 것은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라고 강조하고 유럽은 인권문제를 논할 기본 자격마저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다른 글에서 최근 남한의 북한인권 압박과 미국 특수부대 레인저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한국에서 훈련한 사실을 언급하며 "최고존엄과 제도를 해치기 위한 북침전쟁 도발의 전주곡"이라고 비난의 날을 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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