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원전 도면 유출범 "중국서 IP 집중 접속 확인"

원전 도면 유출범 "중국서 IP 집중 접속 확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유출범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IP가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접속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합수단은 가상사설망인 VPN 운영업체 3곳에서 접속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원전 도면 등 자료를 유출한 인터넷 개인 블로그 등이 중국 특정 도시에서 접속된 IP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VPN을 통해 IP를 사용한 것으로 돼 있는 가입자 역시 도용당한 것으로 합수단은 파악했습니다.

합수단은 "유출범이 인터넷망을 전용선 처럼 쓸 수 있도록 하는 VPN을 이용해 IP의 위치를 숨겼기 때문에 실제 위치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수단은 해당 IP에 접속한 유출범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중국당국과 사법공조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합수단은 또 다른 유출경로로 사용된 '트위터'의 접속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 FBI의 협조로 트위터에 연결된 관련 자료들을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