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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눈물 잊지 않았다"…손흥민, 아시안컵 각오 밝혀

<앵커>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 선수가 다음 달 아시안컵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4년 전 일본에 패한 뒤 눈물을 흘렸던 아픔을 씻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졌습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순간, 팀의 막내로 선전했던 손흥민은 아쉬움의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선배들의 위로에도 눈물을 그치지 못했던 당시 모습은 이른바 한국축구 아시안컵 잔혹사의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4년이 흘렀고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11골을 넣을 정도로 절정의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아시안컵을 정조준합니다. 이동국, 박주영 같은 베테랑들이 빠져 손흥민의 역할은 더욱 커졌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선수들이 다 책임감을 갖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저희가 아시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찾아올 것 같습니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과 함께,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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