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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고성·막말 국회, 볼리비아에선 다르다?…국회에 등장한 산타클로스

우리나라 국회를 떠올리면 흔히 고성과 막말을 떠올리는데요, 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볼리비아 국회에서 포착됐습니다. 

지난 19일, 여느 때처럼 회의하고 있던 볼리비아 국회에 느닷없이 산타클로스가 등장합니다. 이 산타클로스는 선물이 가득 든 가방과 함께 의원들 곁으로 다가갑니다. 그의 정체는 볼리비아 국회의원 데이비드 코르테스입니다. 회의장에 있던 의원들은 산타로 변신한 동료 코스테스 의원을 아주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주는 선물도 받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국회의원 코르테스는 벌써 5년째 이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산타클로스 옷을 입어왔다고 합니다. 

교육자였던 그는 아이들의 권리를 중요시해왔는데 국회의원이 된 이후,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볼리비아 아이들에게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에 산타클로스 분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는 국회의원 데이비드 코르테스. 산타클로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따뜻하고 유쾌한 풍경을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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