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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8% 성장…돈 더 풀어 투자 늘린다

<앵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8%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3.4%보다 0.4% 포인트 올랐습니다. 민간소비는 3% 증가를 하고 소비자 물가는 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도 3.7% 늘어나고 경상수지는 820억 달러 정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게 쉬운 목표는 아닙니다. 정부는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가계소득과 투자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마다 늘어나는 교육비는 살림살이를 팍팍하게 만듭니다.

[한점옥/서울 양천구 : 학원비, 사교육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책 값, 이런 것들 너무 많이 나가니까 생활하기가 힘들죠.]

정부는 교육비를 줄여주기 위해 교과서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고, 학원과 교습소의 가격을 건물 외부에 표시하도록 해서 가격경쟁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가 하락을 도시가스 등 공공 요금에 바로 반영해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서민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전셋값을 잡는 대책으로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내걸었습니다.

민간 건설회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기관이 보유한 택지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가계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임금 인상과 배당 확대를 유도하고 최저 임금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에 연간 재정의 절반 이상인 58%를 풀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부가 투자 위험을 분담하는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30조 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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