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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중산층 6억 명…2010년 3배"

"中, 2020년 중산층 6억 명…2010년 3배"
중국 중산층 인구가 오는 2020년이면 6억 명으로 늘어날 것이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쩡페이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이사장은 '2014-2015년 중국경제연회'에서 오는 2020년이면 중국의 중산층 수가 약 6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고 타이완 연합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0년의 3배 수준입니다.

쩡페이옌 이사장은 "지난해 기준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6천800달러로 전형적인 중간소득 수준의 중진국 단계에 있다"고 말하고 "중국경제는 고속성장에서 중고속성장으로 접어들면서 중산층이 점차 두터워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어 "현재 중국은 경제발전단계에서 분수령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중진국의 함정(middle-income trap)'에 빠지지 않으려면 균형있는 부의 분배와 중산층의 지속적인 확대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진국의 함정은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경제성장이 둔화하거나 중진국에 머무르는 현상을 뜻합니다.

한편, 쩡페이옌 이사장은 올해 중국의 GDP 증가율이 정부 목표치 7.5%보다 0.1-0.2 포인트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쩡페이옌 이사장은 중국 전 국무원 부총리 출신으로 양안(중국과 타이완) 기업가 고위급 회의 중국 측 이사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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