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일 피시로드, 흥남에서 교토까지'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들을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일 피시로드, 흥남에서 교토까지 / 다케구니 도모야스 지음, 오근영 옮김 / 따비]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좋은 값에 팔아 서로 이익을 보는 경제활동이 한일 수산물 교역에 적용된 역사를 살펴봅니다.

명태와 갯장어의 한일 교류사를 포함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방대한 자료조사와 인터뷰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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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문화 답사기 완도편 / 김준 지음 / 본누스]

해양연구가인 저자가 우리나라 460여 개 유인도를 20년 동안 발로 누비며 기록한 총 8권 답사보고서의 세 번째인 완도 편입니다.

완도지역 섬들의 자연생태와 문화,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일궈온 사람들의 지혜와 아픈 역사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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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여행 스케치 / 베르나르 올리비에 글, 프랑수아 데르모 그림 / 효형출판]

'나는 걷는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도보 여행자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수채화가 프랑수아 데르모와 동행하며 걸어간 실크로드 여행 에세이입니다.

실크로등의 풍경은 물론 여정에서 다시 만난 사람들의 세밀한 표정까지 담아내 산뜻하고 경쾌하게 동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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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지만 깨물면 안돼! / 김진엽 지음 / 사문난적]

원시사회부터 현대까지 주요 미술가들의 삶을 통해 미술과 미술가들을 사회, 역사적 관점에서 다룹니다.

저자는 현대 미술을 규정하는 최고의 권력은 자본이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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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의 경제학 / 서정락 지음 / 21세기북스]

무한경쟁 시대에서 저자는 오히려 손해 보는 선택을 했을 때 자신이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동료애', '열린 사고', 등 손해를 긍정으로 바꾸는 일곱 가지 마음의 자세를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