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실련, '땅콩 회항' 부실 조사 국토부 상대 감사 청구

경실련, '땅콩 회항' 부실 조사 국토부 상대 감사 청구
국토교통부가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무를 유기했다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국토부를 상대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경실련은 오늘 낮 2시 감사원에 감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경실련은 국토부가 대한항공을 통해 조사 대상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사실관계 확인서를 받아 조사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사관 6명 중 2명이 대한항공 출신이었고 조사 대상인 박창진 사무장에게 이 사실을 언급했다"며 조사관 정보가 사전 유출돼 공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없는 여건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실련은 국토부가 사고 조사와 관련된 법률과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대한항공에 대한 조사를 부실하게 해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철저히 감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