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큰 손"…국민연금 받을 배당금 1조 원

대형 상장사들이 배당 확대에 나서면서 올해 국민연금이 투자 중목에서 받을 배당금이 1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12월 결산 대형 상장사로부터 거둬들일 2014회계연도 배당금이 보수적으로 추산했을 때 9천 323억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민연금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74개 중에서 증권사가 주당 배당금을 전망한 186곳의 추정 배당금을 집계한 결괍니다.

국민연금이 지분 7.81%를 보유한 삼성전자로부터는 최소 천 762억 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며, 지분 7.72%를 보유한 포스코로부터 531억 원 가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에도 SK텔레콤으로부터 448억 원, 한국전력으로부터 380억 원, 현대차 363억 원, 신한지주로부터 321억 원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