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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수색 16일째 성과 없어…유빙에 중단우려

오룡호 수색 16일째 성과 없어…유빙에 중단우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오룡호의 실종 선원 수색 작업이 16일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국적선 4천과 러시아 선적 4척 등 선박 8척이 실종 선원을 찾고 있습니다.

러시아 선박 2척도 사고해역으로 이동해 수색작업을 도울 예정입니다.

현지에 투입된 동해해양안전서 소속 5천톤급 경비함은 사고해역 기상이 좋지 않아 작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신 7구가 수습된 지난 5일 이후 오늘까지 추가 인양 소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해역 북쪽 20마일까지 유빙이 떠내려와 이달 말쯤엔 수색작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구조된 동남아 선원 6명과 동남아 선원 시신 21구를 태우고 부산항으로 출발한 러시아 운반선 오딘호는 현지 기상악화로 피항했다 재출발해 예정보다 늦은 26일을 전후해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고로 승선원 60명 중 27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으며,7명만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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