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민 54% "사회갈등 악화, 정쟁이 가장 큰 원인"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여야의 정쟁이 사회 갈등을 부채질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오늘(21일) 발표한 '국민통합 국민의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53.9%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여당과 야당의 정치 갈등'을 꼽았습니다.

이어 '경제적 빈부격차', '이기주의와 권리 주장', '언론의 선정적 보도경향', '남북분단으로 인한 이념세력', '영호남 등 지역주의' 순이었습니다.

집단별 갈등 양상으로는 가장 많은 78.2%가 계층갈등이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념갈등, 노사갈등, 지역갈등, 환경갈등, 세대갈등, 다문화갈등, 남녀갈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합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도 '제2차 국민대통합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반영하는 한편 사회갈등 완화를 위한 정책 방향 제언,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 등 대국민 실천캠페인을 전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