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서울 청계광장서 헌재 규탄 집회

어제(19일) 해산이 결정된 통합진보당 소속 전 의원들과 당원들은 오늘 낮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작된 집회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항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는 한국진보연대가 주최했는데, 주최측은 천 명 정도가 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은 민주주의를 말살한 폭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어제 공안대책협의회에서 통진당의 이념적 목적을 위한 집회나 시위가 열리면, 배후 조종자와 주동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집회는 통진당이 아닌 진보단체 주최여서 경찰이 집회 자체를 원천 봉쇄하진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