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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성지현, 세계 2위 꺾고 4강 진출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이 201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에서 세계랭킹 2위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5위인 성지현은 오늘(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중국의 왕스셴을 2-0으로 물리쳤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한 성지현은 인도의 사이나 네흐왈에 이어 A조 2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

슈퍼시리즈 파이널은 올해 열린 12차례 슈퍼시리즈 및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순위에서 종목별로 상위 8명 만 출전해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전날 왕스셴을 꺾은 배연주는 3차전에서 네흐왈에게 1-2로 역전패 해, A조 3위에 머물렀습니다.

여자복식의 정경은-김하나는 크리스티나 덴마크의 페데르센-카밀라 뤼터 율을 2-0으로 누르고 조 2위를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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