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급경제예산 32조원 편성…추경에 반영" 닛케이

일본 정부는 4월 소비증세 이후 주춤하는 자국 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해 긴급 경제대책 예산 3조 5천억 엔, 약 32조원을 편성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내각은 오는 27일 각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공식 결정한 뒤 2014년도 추경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이 금액은 지방자치단체의 상품권, 여행권 등 발행에 대한 보조, 재해복구 사업 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애초 일본 정부는 2조∼3조 엔 정도를 상정했지만, 거기에 지방의 소비 진흥, 중소기업 대책 등과 관련한 비용을 추가했습니다.

아베 내각은 내년 1월 하순 소집될 예정인 정기국회에 추경 예산안을 제출하고, 내년 2월 중순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