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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남미 공동시장 블록 내 무역 확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남미공동시장, 즉 메르코수르 회원국 간 무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어제(17일) 아르헨티나 파라나 시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메르코수르는 블록 내 무역을 늘리는 데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는 회원국들의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부터 6개월 단위 순번 의장을 넘겨받았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회원국 통상 관계자들로 실무그룹을 구성해, 무역 확대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브라질의 전체 무역 가운데 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베네수엘라 등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8년 17.36%에서 지난해는 10.2%로 줄었습니다.

이어 호세프 대통령은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중남미와 유럽, 아시아가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우선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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