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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는?…구직자도 직장인도 "힘들다"

올해도 여전히 취직하기는 힘들었고 또 일자리 있는 직장인의 삶도 고됐습니다.

한 취업포털이 구직자와 직장인들에게 올 한 해 자신의 삶을 대표할 사자성어를 물었습니다.

먼저 구직자가 꼽은 사자성어 1위입니다.

'艱(간)難(난)辛(신)苦(고)'

'간난'이라는 건 아시다시피 가난의 원래의 말이죠.

아주 어렵고 힘들다는 뜻입니다.

'신고'도 심한 고생이죠.

이걸 붙이면 엄청난 고생을 했다는 뜻이 될 겁니다.

2, 3위도 마찬가지입니다.

걱정때문에 잠은 안 오고, 또 애는 썼는데 보람은 없었다는 사자성어들입니다.

취업한 직장인들이 꼽은 1위를 한번 알아볼까요?

'多(다)事(사)多(다)忙(망)',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는 뜻입니다.

자, 그런데 간발의 차이로 2위로 밀려난 게 구직자들 사자성어와 같습니다.

'艱(간)難(난)辛(신)苦(고)', 바쁜 데다 더해서 힘까지 들었다는 얘기가 될 겁니다.

같은 조사를 올 초에 했을 때 직장인들이 꼽은 2014년 사자성어가 '得(득)意(의)之(지)秋(추)', 꿈이 이뤄져라' 이런 거였는데 한 해를 지나고 보니 힘든 일만 기억에 남았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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