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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 위기 두려워 마라…1998년과 다르다" CNN머니

"루블화 위기 두려워 마라…1998년과 다르다"  CNN머니
최근 루블화 가치가 폭락을 거듭하자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러시아가 제2의 국가부도 사태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급락과 루블화 가치 추락 등 러시아가 채무 불이행에 빠진 1998년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국가부도 여파로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물러난 점을 들어 푸틴 현 대통령이 '제2의 옐친'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CNN머니는 러시아가 지금 처한 상황과 파급력, 대응능력이 이전과 큰 차이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1998년과 같은 공포에 빠지지 마라"고 보도했습니다.

우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아 고립됨으로써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외화보유액은 4천 160억 달러로 세계 4위 규모입니다.

당장 내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대외채무 1천250억 달러를 갚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루블화 가치 폭락을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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