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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성공회, 첫 여성주교 임명"

잉글랜드 성공회가 여성에게 주교 문호를 개방한 교회법 개정 후속 조치로 첫 여성 주교를 임명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잉글랜드 성공회는 오늘(17일) 리비 레인 체스터 교구 사제를 맨체스터 스톡포트 교구의 신임 주교로 선임해 잉글랜드 성공회 최초의 여성주교가 탄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임 레인 주교는 여왕의 재가를 거쳐 내년 26일 임명식을 통해 스톡포트 8대 주교로 취임하게 됩니다.

옥스퍼드대 출신의 레인 주교는 잉글랜드 성공회가 사제직 문호를 여성에게 처음 개방한 1994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레인 신임 주교는 "스톡포트에서 주교로 봉사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한다"며 자신과 교회에 "뜻 깊은 날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잉글랜드 성공회는 지난 7월 총회 투표를 통해 여성 주교를 허용하는 교회법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지난달 최고 의결기구인 총대회에서 이를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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