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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남자프로골프 시상식서 대상·상금왕

올 한해를 결산하는 한국프로골프 KPGA 대상 시상식에서 김승혁이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승혁은 서울 용산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발렌타인 2014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올해 SK텔레콤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승혁은 골프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받았습니다.

김승혁은 "올 한해는 잊지 못할 특별한 한해였다."며 "내년에는 더욱 향상된 모습으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김승혁과 다승왕, 상금왕 경쟁을 펼친 박상현은 평균 69.86타를 기록해 최저 평균 타수 선수에게 수여하는 덕춘상을 받았습니다.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해외특별상을, 좋은 매너를 보인 문경준은 신설된 해피투게더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97야드를 기록한 허인회는 장타상을 받았고,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명출상은 박일환에게 돌아갔습니다.

한편,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18번 홀에서 나온 김인호의 앨버트로스 샷이 '올해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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