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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한파 속 한천 생산 '활기'

[핫포토] 한파 속 한천 생산 '활기'
영하 6도까지 떨어진 한파 속에도 경남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들녘에서는 한천 생산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한천은 제주도 청정해역에서 자란 우뭇가사리를 삶아 끓이는 자숙과정을 거쳐 짜낸 응고물인 우무로 만듭니다.

농민들은 우무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네모 모양의 '각 한천'과 기다란 '실 한천'으로 만듭니다.

추운 날씨에 우무를 얼리고 해동시켜 말리기를 반복하면 제대로 된 한천이 만들어집니다.

우무가 최적 온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적절히 함유하도록 호스로 물을 뿌리거나 얼음가루를 흩뿌리기도 합니다.

한천은 농한기 일손이 비는 주민들을 대규모로 고용해 수작업으로 생산합니다.

100년 넘게 한천을 만들어온 우리나라 자연 한천 주산지인 밀양은 일교차가 큰 데다 눈이나 비가 잦지 않아 한천 만들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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