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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초비상'…천안 농가도 구제역으로 확진

구제역 '초비상'…천안 농가도 구제역으로 확진
충북 진천에 이어 충남 천안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7일) 천안의 한 양돈농가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도 구제역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3500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는 어제부터 축사 한동에서 일부 돼지들이 잘 일어서지 못하는 등 구제역 증세를 보여 방역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천안의 구제역 바이러스도 진천에서 발병한 구제역과 같은 O형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긴급 방역조치와 함께 12개 돈사 중 구제역 증상이 나타난 돈사의 돼지 104마리를 매몰처리 했습니다.

또 발생 농장에서 반경 3km이내의 돼지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근처 돼지농가에 긴급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진천의 7개 농장에 이어 천안에까지 확산됨에 따라 오늘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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