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김용수 코치와 계약 철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용수 신임 코치와 계약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 간의 징계에 관한 상호 규약은 없지만 아마 야구를 총괄하는 기구의 징계인만큼 이에 대한 뜻을 존중하고 김용수 코치와 맺은 계약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수 씨는 중앙대 감독 재임 시절인 지난 2012년 11월 심판에게 식사비조로 백만 원을 건넨 혐의로 대한야구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감독직에서 물러나 바 있습니다.

김용수 씨는 지난 1990년과 1994년 LG의 마무리투수로 두 차례 우승을 이끈 뒤 지난 2000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고 이후 2010년부터 중앙대 야구부 감독을 맡았다가 2012년에 징계를 받고 야구계를 떠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