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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 주인공 될 것"…공격수 경쟁 '치열'

<앵커>

아시안컵에 나설 예비 태극전사들이 이틀째 제주에서 굵은 땀을 흘렸습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공격수들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바람에 눈보라까지 날리는 가운데, 선수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미니게임으로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김승대의 부상으로 소집 이틀 전 대체발탁된 이종호는 누구보다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멋진 오버헤드킥을 선보이며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저돌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이종호는 올 시즌 K리그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전남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아시안게임에서도 2골을 넣어 금메달에 기여 했습니다.

[이종호/축구대표팀 공격수 : 너무나 놓치기 싫은 그런 기회가 온 거고요. 그 기회를 꼭 잡고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기량이 급성장한 강수일도 태극마크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강수일/축구대표팀 공격수 : (대표팀 유니폼이 저한테)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 옷을 벗지 않을 수 있도록 잘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되게 컸어요.]  

장신 공격수 이정협과 황의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용재까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아시안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은 쉼 없이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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