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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피랍 언론인 119명…지난해보다 37% 증가

올해 세계 각지에서 취재 활동을 벌이다 납치된 언론인 수는 119명으로 지난해 87명보다 37% 급증했다고 국제 언론단체 '국경없는기자회'가 밝혔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언론인 피랍 사례가 보고된 나라는 우크라이나가 33명이었으며 리비아가 29명, 시리아 7명, 이라크가 20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취재 활동 중 사망한 언론인은 모두 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71명의 언론인이 사망한 지난해보다 7% 줄어든 수칩니다.

시리아에서는 올해 언론인 15명이 사망해 2년 연속으로 취재 활동이 가장 위험한 나라로 꼽혔습니다.

중동 분쟁을 취재하다 사망한 언론인은 7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들어 정부군과 친러시아계 분리주의 반군의 전투가 빈번해진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언론인은 6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밖에 이라크와 리비아에서 각각 4명의 언론인이 사망했습니다.

올해 언론 활동과 관련해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언론인은 중국 29명, 에리트레아 28명, 이란 19명, 이집트 16명, 시리아 13명 등 모두 1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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