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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60달러 무너졌다"…걸프증시 '투매행렬' 동반 폭락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이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걸프지역 산유국의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유가 하락과 함께 지난달부터 내리막에 접어든 걸프지역 증시는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증시는 8.00% 떨어졌고 아부다비 증시도 5.09%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증시는 빚을 내 주식거래하는 대차거래 비중이 커 증시 변동성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5일을 기준으로 두바이 증시는 이달에만 주가가 22.3% 빠졌습니다.

걸프지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사우디아라비아 증시도 같은 시각 2.64% 내렸고 카타르 증시도 3.44% 하락했습니다.

오만과 쿠웨이트의 하락폭은 각각 1.98%, 2.31%를 기록 중이며 바레인 증시도 0.30% 떨어졌습니다.

걸프지역 주요 종목 200개를 모은 블룸버그 GCC200 지수도 3.67%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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