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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종북 콘서트' 논란 신은미 씨 재소환 조사

경찰, '종북 콘서트' 논란 신은미 씨 재소환 조사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종북 콘서트'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여) 씨를 15일 오후 6시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

보안수사대 관계자는 "보수단체가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을 미화한 혐의로) 고발했던 내용을 아직 조사하지 못해 다시 불렀다"며 "오늘도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신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 씨는 전날 오후 3시에 경찰에 출두해 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신 씨는 첫날 조사에서 자신이 저술한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신 씨가 관광 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강연한 것은 입국 목적과 달라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익을 목적으로 한 강연이라면 단기취업 비자를 받아야 한다.

보안수사대 관계자는 "검토를 해봐야 한다"며 "현재로서 출입국관리법 위반을 적용할지 말지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소위 종북 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며 신 씨의 '토크쇼'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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