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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필요했다'며 강도 행각 10대 검거

'용돈 필요했다'며 강도 행각 10대 검거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다 다치게 한 혐의로 18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어젯밤 10시 10분쯤 혼자 퇴근하던 피해 여성 45살 B씨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2㎝가량의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B씨의 집 앞에서 흉기를 들이밀었지만, B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도망쳤습니다.

A군은 100m가량 달아나다가 '일이 커지겠다'는 생각에 되돌아와 B씨를 향해 "죄송하다, 어쩔 수 없었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B씨의 비명을 듣고 뛰쳐나온 남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A군을 붙잡았습니다.

이달 초 가출한 A군은 "용돈이 필요해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절도 혐의로 복역한 뒤 지난 10월 출소해 누범 기간인데다가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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