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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19일 송년회…문재인 메시지 주목

노무현재단 19일 송년회…문재인 메시지 주목
노무현재단이 오는 19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참여정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행사를 개최한다.

재단은 1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2014년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되새기고 을미년 새해에 더 나은 세상을 다짐하는 송년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이 '2015년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하고 김경수 전 봉하사업본부장과 김정호 전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도 노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의 당 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18대 대선 2주년인 이날 열리는 행사에 문 의원은 참석하지 않고 영상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알려져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메시지의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17일께 문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비대위원직을 사퇴하면 이날 행사가 전대를 앞둔 친노(친노무현)계의 세 결집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는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는 탓에 불참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문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송년회 행사가 확정되기 전에 예정된 일정이 있어서 불참 사실을 재단에 알렸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어 불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문 의원 외에도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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