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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모뉴엘 대출 청탁' 뇌물 받은 은행 관계자 기소

검찰, '모뉴엘 대출 청탁' 뇌물 받은 은행 관계자 기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 52살 허 모 씨와 한국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 45살 서 모 씨를 구속기소하고 수출입은행 부장 54살 이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2012년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모뉴엘 담당 업무를 하면서 대출·보증 한도를 늘려주는 등의 청탁을 들어주고 각각 6천만 원에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뉴엘은 지난 9일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았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여신 1천135억 원 전액을 담보 없이 신용대출로 빌려줬고, 무역보험공사는 모뉴엘의 허위 수출채권을 근거로 은행권 대출 3천256억 원에 보증을 섰다가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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