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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기숙사에서 화재…운동부 학생 긴급 대피

<앵커>

어젯(14일)밤 연세대학교 운동부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을 향해 물을 뿌리자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운동부 기숙사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유독가스가 나와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운동부원 : 연기 때문에 운동부 전체가 나와서 대피했어요.]

불이 난 3층은 야구부원 24명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화재 당시 부원들은 건물 지하에서 야간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불씨가 남은 담배꽁초가 베란다에 놓인 가방에 떨어져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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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49살 김 모 씨가 침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2층 창문이 모두 닫혀 있어 김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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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엔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인근 철길에서 45살 이 모 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철길을 건너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대전에서 출발해 제천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의 운행이 3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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