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 사건과 관련해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나온 이 비서관은 문건에서 정윤회 씨와 비밀 회동을 한 것으로 거론됐습니다. 검찰은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씨도 이르면 내일(15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2. 경찰이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된 최 모 경위의 부검 결과가 발표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유족들은 최 경위의 유서를 공개하며 "누명을 씌워서 압박감에 자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3. 이른바 '땅콩 회항'을 지시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의 집을 찾아가 사과하는 내용의 쪽지를 남겼습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초기 해명과 달리 사무장과 승무원을 밀치고 폭언을 했다는 구체적 진술을 확보하고 이번 주 안으로 조현아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4.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피의자 박춘봉은 오늘 구속됐습니다.

5. 어젯밤 경기도 일산의 5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연기를 들이마신 39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한파 속에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위는 계속돼 내일 중부지방에는 큰 눈이 내리겠고, 수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집니다.

6. 국회 해산 뒤 오늘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