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쇼트트랙 최민정, 월드컵 여자 1,000m 금메달

쇼트트랙 최민정, 월드컵 여자 1,000m 금메달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최민정이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에서 두 번째 개인종목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최민정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20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95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민정은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차 대회 1,500m에서 처음으로 국제무대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최민정은 특히 앞선 두 번째 월드컵 1,000m 경기에서 모두 2위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레이스 중반까지 2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두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중국의 한위퉁을 밀어내고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13경기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심석희는 최민정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어제 1,500m에 이어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어제 1,500m 금메달을 따낸 신다운이 결승에 올랐지만 경기 막바지 중심을 잃고 넘어져 4명 가운데 4위에 그쳤습니다.

이 종목에서는 캐다다의 찰스 해믈린이 1분 23초 53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어제 남자 500m에서 2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곽윤기는 2차 레이스에서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실격했습니다.

곽윤기는 약 두 바퀴 정도를 남겨두고 앞으로 치고 나가려다 앞서 있던 중국의 시징난을 밀쳤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