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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부 최고 20cm 폭설…모레 '강력 한파'

<앵커>

내일(15일) 중부내륙에 최고 20cm의 큰 눈이 온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추위가 심해져서 수요일엔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걸로 예상됐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전국의 주요 스키장에는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휴일을 즐겼습니다.

설악산의 끝자락인 인제 용대리 황태덕장에는 명태를 내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오늘은 수도권에 눈발만 날렸지만,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눈이 오겠습니다.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비가 내리다가 저녁 무렵 눈으로 바뀌겠고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5~15cm, 많은 곳은 20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고 5cm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어 월요일 퇴근길 큰 혼잡이 우려됩니다.

화요일인 모레부터는 강력한 한파가 예상됩니다.

[최주권/기상청 통보관 : 모레 눈 또는 비가 그친 후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워지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 수도권의 낮 기온은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고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수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추위는 금요일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이무진,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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