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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베트남으로 실시간 해외송금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내일(15일)부터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에는 국민·외환·우리·농협·하나·전북·제주 등 7개 은행이 참여합니다.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송금 이후 수령까지 보통 하루에서 사흘 정도 걸리는 환거래은행을 통한 방식보다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습니다.

환거래은행을 통한 방식은 전 세계 대부분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돈을 제대로 받았는지, 언제 받았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금융당국이 도입하는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는 국가 간 지급결제시스템을 연계한 공동망을 이용합니다.

바로 송금 확인을 할 수 있고 수수료도 송금업체를 이용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실시간 해외송금은 우선 달러화로만 할 수 있고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돈은 5천 달러로 제한됩니다.

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안정화되면 인터넷뱅킹과 ATM으로도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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