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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예산안 우여곡절 처리…셧다운 당분간 없다

미국 의회가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가까스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9월까지 연방정부의 업무 정지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원은 잠정예산안 마감 시한을 한 시간 정도 앞두고 1조 1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6표, 반대 40표로 가결처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면 예산안은 발표됩니다.

미국 의회가 처리한 예산안은 11개 통합예산안과 1개 잠정예산안으로 구분됩니다.

국방·에너지·산업통상 등 대부분 연방정부 기관에 대해서는 내년 9월까지의 통합 예산을 배정하되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시행 부처인 국토안보부는 내년 2월 27일까지의 잠정예산만 집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때문에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이 국토안보부 단기 잠정 예산안 만료를 앞두고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수정하라고 거세게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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