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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내년 미국 'G1' 부상…달러화 강세 가능성"

내년에는 미국 중심의 세계 경제 질서가 강화되고 달러화 강세 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5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내년도 글로벌 정치·경제·과학·사회문화 분야 등의 전망을 내놨습니다.

내년에는 중국의 성장력 하락으로 미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G1' 시대가 사상 네 번째로 도래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미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가 상대적인 호조를 보이는 한편 글로벌 자금이동 확대와 달러화 강세 등이 전망됐습니다.

러시아는 내년 카자흐스탄·벨라루스와 '유라시아 연합'을 공식 출범하는 등 부활을 시도하고 있지만, 유가 하락과 국제적 고립 심화, 금융불안 고조 등으로 국가 위상이 계속 추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유럽은 유로존 내에 집중된 의사결정시스템의 부재, 효과적인 경기부양 정책 지연 등을 이유로 1990년대 일본처럼 장기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보고서는 또 중국과 인도가 ICT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군사용으로 제한됐던 드론의 활용 범위가 민간으로 확대되면서 통신 중계, 항공 촬영, 물건 배송 등의 영역에서 드론 상용화 시대가 본격 개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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