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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태국여객기 회항 초래 중국인 엄단할 것"

중국 정부 "태국여객기 회항 초래 중국인 엄단할 것"
중국 정부가 최근 태국발 중국행 여객기 안에서 여승무원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는 등 소동을 피워 여객기를 회항하게 한 자국민들을 엄벌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사건 진상 조사에 이미 착수했으며 전체 중국인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 문명인답지 못한 이번 행위를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중국의 관련 법령을 적용해 처벌하고 물의를 빚은 관광객 4명을 불량고객 명단에 올려 전체 업계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1일 방콕에서 출발해 중국 난징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중국인 4명이 일행끼리 나란히 앉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여승무원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으면서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비행기를 폭파해 버리겠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겠다"고 떠들며 계속 소란을 피웠고 해당 여객기 기장은 방콕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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