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홍정호 첫 선발 출전…팀은 완패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홍정호는 독일 임펄스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뮌헨의 막강한 공격진을 막지 못하고 4대 0으로 졌습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상승세가 꺾였고, 뮌헨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리그 1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초반 뮌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무더기 골을 내줬습니다.

뮌헨은 후반 13분 베니티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3분에는 로벤, 24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추가 골을 뽑았고, 26분 로벤이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