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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서 탱크로리 중앙분리대 충돌 후 화재…1명 부상

휘발유을 싣고 가던 탱크로리에서 불이 나 한 명이 다쳤습니다.

13일 저녁 8시 9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38번 국도 왕복 4차선 도로에서, 56살 심모씨가 몰던 2만 리터 짜리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불이 났고, 심 씨가 양쪽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심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탱크로리에서 흘러내린 휘발유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양쪽 방면 도로에까지 불이 번졌습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 양방향 차량을 통제한 채 사고차량을 견인하고 방재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중앙분리대에는 탱크로리가 10미터 정도 긁고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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