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포틀랜드 고교 총격 용의자 검거…조폭 추정 남성

지난 12일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로즈마리 앤더슨 고등학교 근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13일 새벽 1시 반쯤 자동차를 몰고 가던 22세 남성을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차 안에서 권총을 발견했습니다.

또, 총격사건 현장에서 동쪽으로 약 다섯 블록 떨어진 용의자의 아파트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팀은 용의자가 정식으로 입건되면 이름과 혐의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폭력조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을 따르면 용의자 옆에는 2명이 더 있었는데 이들은 사건 직후 달아났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12일 정오를 조금 넘은 시각에 로즈마리 앤더슨 고교 교정 외부에 있는 거리 구석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학교의 수업이나 직업 훈련 과정에 등록한 학생 3명이 총에 맞아 입원한 상탭니다.

경찰은 총격 사건 전에 다툼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왔으나, 피해자들이 이 다툼과 관련이 있었는지 혹은 이와 무관하게 근처를 지나다가 총에 맞은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고교는 퇴학 또는 자퇴 경력이 있는 학생들, 또는 집이 없거나 한쪽 부모만 있는 학생 등이 다니는 대안학교로 학생 약 190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