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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가 하락에 급락 마감…런던 2.49%↓

유럽증시, 유가 하락에 급락 마감…런던 2.49%↓
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50 달러대로 떨어진 여파로 급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2.49% 급락한 6,300.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72% 떨어진 9,594.7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2.77% 하락한 4,108.93으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2.87% 급락한 3,068.43을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60달러선이 무너지고 브렌트유도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여파로 에너지업종이 폭락했다.

이탈리아의 석유·가스업체인 사이펨은 5% 폭락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갈아 치웠고 로열더치셸은 2.4% 급락했다.

이번 주 유럽증시는 유가급락과 그리스 정국 혼란 등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3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toxx 유럽 600 지수는 이번 주 5.8% 하락함에 따라 시가총액 감소액이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2배 수준인 5천240억 달러가 감소했다.

다만 그리스 아테네증시는 이날 0.4% 하락에 그쳐 최근 폭락세가 다소 진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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