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양측의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미래비전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정상들은 기존의 FTA를 보완해서 한-아세안 간 교역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2천억 달러대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2. 조현아 前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한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기 위해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찰이 대한항공이 작성한 이번 사건 초기 보고서를 확보한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진술서에는 조 前 부사장의 폭언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어서 대한항공 측의 해명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3.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중국동포 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희생자는 이 남자와 동거하던 40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서 내일(13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4. 청와대 문건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를 출국금지하고 다음 주 초에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7인회'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5. 대형 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지정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한 지방자치단체 처분은 위법 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자체가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했다면서 1심 판결을 뒤집고 대형 마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6. 그제 제2롯데월드 내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중에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서 상영관 한 곳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이 상영관에서는 지난달 9일에도 진동을 느낀 한 관객이 119에 신고해서 소방대원들이 긴급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7. 국내 인터넷 쇼핑몰들이 오늘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하고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준비된 상품이 많지 않아서 인기 상품들은 순식간에 팔려나갔습니다.

8. 서해안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과 호남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도 눈발이 날리고 있으니까 퇴근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